선자령 등산
2020-01-25, Sat
눈이 별로 오지 않아서 이번 겨울이 심심하던 찰나였는데 산에 가니 눈이 많아 즐거웠다. 그렇다고 등산로가 전부 눈길은 아니고 중간중간 진흙탕이 된 곳도 많다.
성황사 국사성황당에 차를 대고 출발해서 전망대는 들르지 않고 정상에 도착했다.
뭔지 모를 발자국.
이때까지는 길에 눈이 많지 않았는데 정상 반대편으로 가니 눈이 많더라. 겨울 산 기분이 제대로 나서 좋았다. 다만 최소 등산화와 장갑은 있어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겠더라.
안개가 심하게 끼긴 했지만 걷기에 방해 될 정도는 아니었다.
계곡을 따라 내려오다가 제궁골삼거리부터 국사성황사까지는 다시 오르막길이다. 슬슬 해가 질 시점에 겨우 차에 복귀했다.